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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TK도 뒤집어졌다…“국힘 꼬라지 보면, 확 망해 뿌렸으면” 민주에 7%P 뒤져

온카뱅크관리자

2025-07-11 21:4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갤럽 조사서 민주 34%, 국힘 27%</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sZnU7YcIJ">
          <p contents-hash="bd4564d9417b2aed3ad9cc9616db80381a4c8852b0f9873f296a2748064b4f2e" dmcf-pid="zO5LuzGkDd" dmcf-ptype="general"> “(김)문수 (대선 후보) 찍었다 아입니까. 그칸데 지금은 국민의힘이 확 자빠져 빨리 망해 뿌렸으면 좋겠심더.”</p>
          <p contents-hash="7f0686ac153c7678e516fc6c17d0f2749389c5c5cf4db2418324305b67155093" dmcf-pid="qI1o7qHEIe" dmcf-ptype="general">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민심도 국민의힘에 등을 돌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11일 경북 김천 평화시장에서 만난 심모 씨(40)는 이렇게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심 씨는 “12·3 계엄 이후 아이들 보기 너무 부끄러워 한동안 외출도 하지 않았다”며 “그래도 이 나라의 희망은 보수라는 생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했는데, 이젠 정말이지 생각을 싹 바꿨다. 여당을 견제할 능력이 없는 야당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8b337184161157cd1f26a2455ddfb338ccd2eeffaaa1f99ab358fa7fa76b87" dmcf-pid="BCtgzBXDOR" dmcf-ptype="general">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TK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7%로 집계돼 더불어민주당(34%)보다 오차범위(±10%포인트) 내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TK에서 보수 정당이 민주당에 밀린 건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6·3 대선 패배 이후 당 쇄신 방안 및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내홍이 벌어지면서 TK 민심까지 국민의힘을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24d2631a418ca49e196d89faa6d5180664c9c8a3ccfac0e25353e5676eacca" dmcf-pid="bhFaqbZw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국힘도 검찰개혁 동의한다며 법개혁특위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2025.07.11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onga/20250711213334391ifbx.jpg" data-org-width="1200" dmcf-mid="WjtPt3Sgr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onga/20250711213334391ifb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국힘도 검찰개혁 동의한다며 법개혁특위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2025.07.11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c134ff22358e467989461d427e4266216584688c8c5714ed3751c372b593941" dmcf-pid="Kl3NBK5rOx" dmcf-ptype="general">
           ●<strong> 흔들리는 보수 아성 TK “실망 넘어 분노”</strong>
          </div>
          <p contents-hash="d39e697695a79b42be72d440f93fb5f3f1ab202c03a70b51a19ff2f5ea03ad3d" dmcf-pid="9S0jb91mEQ" dmcf-ptype="general">한국갤럽이 8~10일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43%, 국민의힘 지지도는 19%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24%포인트였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20%를 밑돈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5%, 국민의힘 11%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b9526857c3b06695ffb8a06f64df2fdbd6cefe30e9a136c5ff5ed383f49e0f16" dmcf-pid="2vpAK2tsmP" dmcf-ptype="general">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주당 41%, 국민의힘 15%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27%였다.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는 TK에서도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7%)과 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지난주 TK 지지율은 민주당 28%, 국민의힘 35%였는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8%포인트 빠진 것. 혁신위를 둘러싼 내홍에 TK 지지층이 등을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2d413ac709d3dc3690fbbd2c6d9eff5ed886acb5405dae91b25a97ab8ad2a102" dmcf-pid="VbdXNAxpr6" dmcf-ptype="general">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상인 김모 씨(65)는 “30여 년을 찍어줬는데 이게 뭐냐. 진짜 열받아서 못 살겠다”며 “요즘 국힘 ‘꼬라지’를 보면 더운 날씨보다 더 열받는다. 예전엔 그래도 그냥 국민의힘 찍자는 말이 통했지만, 요즘은 왜 찍어야 되냐는 불만이 상인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다”고 전했다. 경북 포항에 사는 주부 김모 씨(49)는 “국민의힘은 더 망해 봐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며 “진정한 보수와 국민을 위한 정치는 없고, 다 자기 밥그릇 싸움만 하는 것 같다. 내년 선거 때 두고 보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974729c50c0f6ef67ad3d0175568c3cfec378772f98532db3e6b30dc16ee067" dmcf-pid="fKJZjcMUD8" dmcf-ptype="general">한 국민의힘 TK 지역 의원은 “우리 당에 대해 TK 지역 민심이 지금은 실망감을 넘어 분노 수준”이라며 “TK는 계속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낼 거라는 안이한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08a79dd986fbbcc6782655747dcc53579649d9ea4fa2a35fbb5eda02c888c91" dmcf-pid="49i5AkRuw4" dmcf-ptype="general">국민의힘 지도부도 등을 돌린 TK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8a686fa0714ee65c34b10ae9acb17525a1192b4c7158edcf0117cceb43ed626" dmcf-pid="82n1cEe7Of" dmcf-ptype="general">● <strong>혁신안 둘러싼 갈등 이어져</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68f5ae4bbe84cc090cd4da63ece2d9bd57e43d591fb102d26c766845dbace6" dmcf-pid="6VLtkDdzO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0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onga/20250711213335678hzxv.jpg" data-org-width="1200" dmcf-mid="ZhWKWGrRD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onga/20250711213335678hz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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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ee0b15ee74c439e336e774e72ab9e71b7d6820a8c2a3f157d87400fda48896bb" dmcf-pid="PfoFEwJqw2" dmcf-ptype="general">
           ‘윤희숙 혁신위’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폐지하고 당 대표 단일 지도 체제로 전환하는 ‘2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중앙집행기구의 수장 9명으로 구성된 중앙당무회의를 신설해 당무 결정 기능을 대체한다는 것. 당 대표가 의장을 맡고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17개 시도당 대표가 참여하는 ‘전국민심회의’를 신설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div>
          <p contents-hash="f8669b815f3c043fc1c94cac3e87f754dc3a7adc365f2e2c73032928c46a395b" dmcf-pid="Q4g3DriBO9" dmcf-ptype="general">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봉숭아 학당처럼 파벌 싸움을 하는 체제로는 거대 여당에 대응이 안 된다”며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6e5dd33c79bcf02ee896a20683ffe624f1887b2a6adec4b8e8ad1686158741f" dmcf-pid="x8a0wmnbmK" dmcf-ptype="general">하지만 나경원 의원은 “혁신위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내놓은 혁신안은 민주성에 역행할 뿐 아니라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끝없는 갈등과 분열만 되풀이하고 야당의 본분은 흐리게 만드는 정치적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fe7e45837f9f46e1b0c699caeea767e564fc96445dd28d732238527be0e4d641" dmcf-pid="yl3NBK5rEb" dmcf-ptype="general">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br>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br>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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