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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건희 특검, 13일 웰바이오텍 경영진 소환…'집사' 영장 재청구 고심(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10 15:5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우크라 재건 포럼 참여 회사 경영진들 소환 채상병 특검과 '이종호' 자료 공유 협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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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오정희 특검보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7.01.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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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선정 김래현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는 13일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웰바이오텍 경영진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10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13일 오전 10시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과 웰바이오텍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이 참석했던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회사로, 삼부와 비슷한 시기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삼부토건 본사 등 13여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을 연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도 오전 10시부터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전날인 9일엔 정창래 전 대표와 오일록 현 대표를 소환해 장시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지난 2023년 5~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정황을 조작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건의 관계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 시기 한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란 메시지를 올리면서 김 여사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이날 해병대원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구명로비 의혹은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위한 로비를 벌였다는 내용이다. 
 김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이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도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으로도 올랐다. 
 두 특검팀에서 모두 이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중복 수사를 피하기 위한 조율이 진행 중이었다. 오 특검보는 이에 대해 "법령상 (이 전 대표가)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어서 수사하고 있다"며 "자료 공유에 대해서 아직 협의는 없지만, 필요한 경우 협의가 필요하면 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김씨와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으나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오 특검보는 "재청구 자체에 대한 검토를 종합적으로 하고 있다"며 "특검팀의 수사 기간이 굉장히 짧고 수사할 내용이 많은데, 이 상황에서 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이 수사에 도움이 되느냐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씨가 귀국한다면 바로 신병 확보 절차에 들어갈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 특검보는 "신병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김씨가 대주주였던 렌터카 업체인 IMS모빌리티가 2023년 여러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석연치 않은 경위로 180억원의 거액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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