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AI재단이 새롭게 신설한 'AI 미래위원회'가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

서울시의 인공지능(AI) 사업 기획에 민·관 협력의 집단지성을 더할 'AI미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서울AI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7대 비전 실행을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을 위해 자문기구를 구성하고, 지난 4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AI분야의 산·학·연 최고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강상백 AWS코리아 상무, 김민성 한국 IBM 상무,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김우주 연세대 AI 혁신연구원 AI기술연구센터 센터장, 김유철 LG AI연구원 부문장, 김지희 동국대 지식과학(Knowledge Science) 센터장, 김필수 네이버클라우드 실장, 백준기 중앙대 AI 대학원장, 유혁 고려대 융합소프트웨어 연구소장,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이지형 성균관 AI 대학원장, 임유진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정송 KAIST AI연구원장 겸 AI대학원장이다.

위원회는 반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서울시 AI 전략 방향과 서울AI재단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며, 제안된 내용은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선 서울AI재단이 제시한 5대 비전에 기반한 신사업 기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실행력, 차별성, 정책 연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했다.

서울AI재단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전문가 제언이 단발성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AI미래위원회는 AI 분야 산·학·연을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기구”라며, “정책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기구가 마련된 만큼, 서울시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실행 방안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연결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