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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 AP=뉴시스[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9위·세르비아)를 게임스코어 3-0(6-3 6-0 6-4)으로 완파했다.
이날 조코비치는 케츠마노비치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하면서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105승을 기록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100승 고지를 밟았다.
만약 조코비치가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페더러가 보유한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조코비치는 디미노어에게 기권승을 거둔 바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2승 1패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