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거대 고양이 ‘연두’의 비만 탈출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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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앞으로, 최근 반려묘 ‘연두’가 식탁 높이에도 올라가지 못하게 됐다며 도와달라는 편지가 왔다. 대체 연두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 곧장 제보자 집을 찾았다.
그런데 버선발로 나와 제작진을 반기는 다른 고양이들과는 달리, 연두는 숨숨집에서 나오지 않는다. 얼핏 봐선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보호자 안나 씨가 간식으로 유혹하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제야 뭔가 문제인지 알 수 있었다. 덩치가 커도 너무 크다는 것.
연두가 걸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뱃살과 두툼한 옆태에 도저히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연두가 처음부터 뚱뚱했던 건 아니다. 10년 전, 버스 종점 차고지에서 발견된 새끼 고양이 연두는 몸이 홀쭉해 등뼈까지 보일 정도였다.
특이했던 건 구조 직후부터 유독 음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후 안나 씨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인지 점점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무려 14kg에 육박하는 거대 고양이가 되었다.
놀라운 건 연두의 하루 식사량이다. 오직 다이어트 사료 한 컵 85g이 하루에 먹는 음식의 전부라는데. 이렇게 살이 쪘다기엔 식사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원인 없는 비만은 없는 법. 제작진은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관찰카메라로 연두의 하루를 지켜보기로 했다. 연두가 거대 고양이가 된 이유를 방송으로 공개한다. 6일(일) 오전 9시 3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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