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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추신수가 연봉 1900억원답게 찐 부자 행보를 걸었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추추트레인' 추신수와 '야구 찐팬' 신기루, 홍윤화, 신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아형' 멤버들은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5,500평 대저택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제, 추신수의 미국 대저택에는 웅장한 대문부터 시작해 포멀 다이닝룸, 와인 냉장고, 프라이빗 시어터, 수영장, 야구 기념관 겸 체육관, PC방, 레고룸 등 없는 게 없었다.

그런데 강호동은 "집이 하나가 아니라더라. 집이 한 채가 더 있다더라"고 말을 붙였고, 추신수는 "옆집이 지금 우리 집 보다 크다. 집이 큰 게 아니라 땅이 크다. 연못도 있고 낚시도 가능하고 마굿간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일을 하고 집에 왔는데 아내가 옆집 사람이 이상한 것 같다고 말하더라. 나는 야구를 하니까 집을 자주 비우기 때문에 이웃이 이상하면 불안하다. 그래서 옆집 매물이 나오자마자 그 집을 사버렸다"며 놀라운 '플렉스'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추신수는 아내가 자기 몰래 애마였던 벤틀리를 팔아치운 사건에 대해 "아니, 뭐 싸울 일은 아니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해, 추신수는 "내가 미국 출장을 가는 날 (아내가) 마중을 나왔다. 마중 나오는 모습이 왠지 싸했다. '자기야, 차 어떻게 하면 돼?'라고 묻길래 '시동 걸어줘야 차가 안 죽지'라고 했다. '차 파는 거 아냐?'고 하길래 '지금 팔 거 아니'라고 했는데 견적만 내보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런데, 이후 추신수의 차는 경매로 올라온 상황이었다. 추신수는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인이 전화와서 '너 차 팔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지금 빨리 유튜브 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추신수 아내가 허락없이 벤틀리를 팔면서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삼았던 것. 해당 벤틀리는 중고가 4천만원 중후반인 상태로 경매에 내놔졌다.

추신수는 "결혼을 했지만 내가 워낙 바깥 생활을 많이 해서 아내가 아이 셋을 거의 혼자 키웠다. 약간 한부모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관심 있던 곳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한부모 가정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한 사실까지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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