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샤이니 키가 소속사 선배 그룹 블랙비트를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닝닝, 지젤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첫 음악 퀴즈로는 2002년 발매되어 신나는 서머송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Summer Vacation(서머 베케이션)'이 출제됐다.
다시 듣기 찬스에도 받아쓰기 칸이 많이 비어 있던 도중, 태연은 "신화 아닌 것 같다"며 문제로 출제된 파트가 그룹 블랙비트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키는 "(심)재원이 형 아니면 (황)상훈이 형인가 보다"라고 말했고, 태연은 "(황)상훈이 오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참여 가수를 알려 달라는 말에 키가 "여기 블랙비트도 있을걸"이라고 하자 붐은 다급하게 "여기 플라이 투 더 스카이도 있고"라고 말했던바. 이를 언급하며 한해가 "아까 블랙비트 이야기 나왔을 때 좀 놀랐겠네"라고 말하자 붐은 당황한 내색을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키는 앞 가사 '와츠 업'과 합쳐 '와츠 업 우린 블랙비트'가 정답이라고 추측했다. 이렇게 키와 태연의 'SM 핑크 블러드' 활약으로 첫째 줄이 완성됐고, 박나래는 "피오가 뒤에 발음을 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피오는 '친구들에'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해당 파트의 바로 앞에 '내 멋대로'라는 가사가 있자 '놀토' 멤버들은 '내 멋대로 친구들에'가 무슨 말이냐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키는 "하긴 블랙비트 형들이 그렇게 말을 잘 듣는 이미지는 아니었다"고 밝혔고, 한해는 "힙합이긴 하다"면서 거들었다.
한편 블랙비트는 2002년 정규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나 2007년 멤버 이소민, 정지훈, 장진영의 계약이 종료되며 해체, 이후 SM의 비운의 그룹으로 남았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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