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이이경·주우재, '무한도전' 향한 애정 고백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무한도전' 마지막 회를 시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MBC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마지막 회를 시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무한도전' 캐릭터 피규어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이경은 "군대 갈 때 소원 하나가 있었다. 전역할 때까지 '무한도전'이 끝나지 않는 거였다. 그 정도로 너무 좋아했다. 전편 다 봤다"고 말했다. 주우재 역시 '무한도전'의 모든 편을 다 봤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편을 보고 몇 번을 돌려 봤다. 그런데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는 전편을 다 안 본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 역시 '무한도전' 마지막 편을 시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보고 싶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화려하게 끝내자는 건 아니었지만 '이게 마지막 회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무한도전'을 진짜 오래 하지 않았나. 끝나고 (녹화 날인) 목요일이 비었을 때 뭘 했냐"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난 형들한테 전화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무모한 도전'으로 첫 방송을 시작해 2018년 막을 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최고 시청률 28.9%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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