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가 된 후에 인생이 더 다양해졌다고 털어놨다.
4일 온라인 채널 ‘나는 규리여’에선 ‘나 혼자 살던 프리랜서 남편이랑 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 박규리와 2시간 부부 상황극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캠핑장에서 박규리를 기다리던 김대호는 “평소 캠핑을 좋아하느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워낙 자연을 좋아해서 비가 오면 비도 맞고 캠핑도 악천후가 있는 날이 더 재밌다”라고 밝혔다.
드디어 아내 박규리가 등장한 가운데 두 사람은 함께 캠핑을 즐겼다. 박규리는 김대호가 자연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질문했고 김대호는 “자연은 항상 나를 좀 겸손하게 한다. 자연 앞에만 서면 나를 돌아보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김대호는 얼마 전에 요르단에 갔다 왔다며 “일로 갔다 왔다”라고 밝혔다. 즐기기 위한 해외여행은 많이 안 갔느냐는 질문에는 “직장 다닐 때는 해외로 많이 갔다 왔는데 지금은 이제 일로 많이 가게 된다. 직장 다닐 때가 오히려 시간 내기가 편하다. 직장에서는 무조건 휴가를 가야 한다. 왜냐면 국가에서 지정한 일수가 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규리는 “나는 직장을 한 번도 안 다녀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대호는 “나는 박규리가 대단한 게 ‘연예인 생활을 어떻게 이렇게 열심히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박규리는 “왜 그런 생각을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대호는 “(연예인은)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하루이지 않나. 회사 있을 때는 내 방송만 하면 됐는데 연예인은 모든 것을 내가 결정하고 왔다갔다하며 책임져야 하는 그 상황이 쉽지 않더라 ”라고 말했다. “재미는 더 높아졌을 것 같다”라는 박규리의 말에 김대호는 “매일 출퇴근 하는 삶에서 인생이 더 다양해졌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는 규리여' 영상 캡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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