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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도통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난달 26일 일본 지바현의 JFA 드림필드에서 특별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한일 대표팀 감독이 만나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담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교도통신이 마련했으며, 양국 축구의 역사와 발전,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홍 감독과 모리야스 감독은 현역 시절,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같은 시기에 활약했던 사이로, 두 사람은 선수 시절 치열했던 한일전을 회상하며 '한일전이 양국 축구의 성장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됐다'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의 문화적, 인적 교류에 있어서 축구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확인하고, 스포츠를 통한 우호적인 협력과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팀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각오를 밝히며 양국의 선전을 응원하는 것으로 대담을 마무리했습니다.
한일 사령탑의 특별 대담은 교도통신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두 사령탑은 오는 15일 저녁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AFF E-1컵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