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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온주완♥방민아 결혼 딱 맞춰, 걸스데이 15주년 “아기 낳아서 보자”(혤스클럽)[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05 1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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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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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가 배우 온주완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걸스데이가 15주년을 자축했다.
 7월 4일 채널 '혜리'의 '혤스클럽'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어느새 15주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걸스데이 멤버들이 출동했다. 혜리는 "7월 9일이 데뷔 15주년이라. 그 주에 이 방송이 나갈 거다. 그래서 완전체를 기획했다"고 했다. 유라는 넷의 모임에 대해 "놀러 간다는 기분이었다. 우리 매번 모이는 거처럼"이라 했다. 방민아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건 오랜만이라 은근 설레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스데이의 마지막 무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혜리가 “2017년도가 마지막 앨범이고, 마지막 무대는 2018년도였다”라고 이야기를 꺼낸 것. 방민아는 "몇 번을 더 있을 줄 알았다. 그게 진짜 마지막인 줄 몰랐다. 난 더 하고 싶었어. 우리 무대를"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15주년 맞이 이벤트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유라는 여행을 가고 싶다면서 과거 걸스데이 시절 여행을 떠올렸다. 소진도 "여행이든 뭐든 예능 자체가 재미있을 거 같다"고 했다. 유라는 "사실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며 발랄한 자신들의 텐션을 강조했다.
 네 사람은 과거 다양한 에피소드를 꺼내고, 서로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혜리가 팬분들에게 한 마디씩 하자고 하자, 방민아는 바로 눈시울을 붉혀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가장 먼저 한다던 혜리가 멤버들 생각에 울컥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 모두를 웃게 했다. 그는 "팬 분들이 이 영상을 보면 얼마나 좋아하겠나. 이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 뒀다가 또 다시 다같이 만나는 날 꺼내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에게는 "너무 고맙고 하나하나 잘 됐으면 좋겠다. 건강했으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혜리의 눈물에 휩쓸린 눈물 바다. 소진은 "오래 각자 활동하는데도 그걸 다 쫓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결국 자리를 떠 눈물을 참았다. 그는 "사랑해주신 덕분에 좋은 사람이 되어 더 잘 살아가는 거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이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했다. 멤버들에게는 "제일 잘 보이고 싶은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지냈던 것처럼 미운 거, 고운 거 서로 다 보여주면서 곁에만 있어주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유라도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멤버들에게는 "그 나이 들어서까지 보자고 하는 건 거짓말이 아니다. 진짜 오래오래. 애기 낳아서까지. 같이 자리에. 각자 바쁘고 자주 못 봐도 옆에만 있어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방민아는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 걱정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잘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 그 베이스에 멤버들과 데이지(팬덤명)가 없었으면. 지금의 행복은 없었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다. 그래서 이 자리가 더 감사한 것 같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뛰고. 또 모였을 때 좋을 수 있는 우리가 더 좋은 거 같다"라고 했다.
 한편 7월 4일 방민아 소속사 SM C&amp;C,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월 결혼한다. 열애 사실조차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 오다 결혼을 발표한 것이라 숱한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방민아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온주완 소속사 측도 "두 사람이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방영된 SBS 토일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됐다. 당시 연인 관계는 아니었지만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재회한 후 감정이 깊어져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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