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준현과 이정현이 동갑이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이연복, 오마이걸 효정,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이정현 등이 등장했다.
이날 회식을 앞둔 김준현은 "회식이라면 최소 10명 이상의 인원이 가니까 다 수용할 수 있는지, 메뉴가 빨리 나오는지, 맛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라면서 "제가 그래도 먹방을 10년 넘게 했는데, 식당을 고르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더라"라고 밝혔다.
회식을 간 김준현은 일단 테이블당 메뉴 6개씩 주문했다. 제작진은 "보통 메인 메뉴 하나 먹지 않냐"라고 당황하기도. 심지어 김준현이 한 원팬 메뉴를 먹고 온 거라고. 이에 효정과 이연복은 "제육 지옥에서 감금됐었는데, 오늘은 회식 지옥"이라고 밝혔다. 백지헌이 "오늘도 다 먹어야 탈출할 수 있냐"라고 묻자 김준현은 "그럼요"라며 당연한 듯 말했다.
김준현은 연예 대상 일화를 말하려다가 "조용"이라고 외이며 "음식 나올 땐 다 조용"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선 "다 쓸데없는 얘기다"라며 음식 말고 중요한 건 없다고 강조했다. 음식이 나오자 김준현은 최고의 조합으로 먹기 시작했고, "이렇게 먹다가 네발로 기어나가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준현이 '먹조합'을 설명하자 백지헌은 "교수님과 제자들 같지 않냐"라고 말하기도.
제작진에게 나이를 물어본 김준현은 80년생인 45세 제작진과 동갑이라고 밝혔고, 이를 본 이정현은 "동갑이다"라며 "친구네. 반가워"라고 악수를 청했다. 이에 김준현은 "건강 괜찮지? 오래 살아야 해"라고 인사했다. 김준현은 99년생이란 제작진에게 "우린 99학번이다"라며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런 가운데 김준현이 작업실에서 초대형 대야를 비장하게 꺼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연복은 "뭐 하는데 저렇게 큰 대야가 있어"라고 놀랐다. 김준현은 개운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20인분 김치말이국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뒤풀이의 뒤풀이다"라고 강조하며 고명인 오이도 직접 칼로 썰었다.
이어 삶은 계란 20개가 등장했고, 이연복은 "업장 스케일이네"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계란 10개를 제작진에게 넘기며 "퇴근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치를 손질하는 김준현은 가위 솜씨가 남다르단 말에 "이발병 출신이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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