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혜리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걸스데이 15주년을 맞아 모인 4명 완전체가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유튜브 혜리 채널은 4일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어느새 15주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방민아, 유라, 박소진, 이혜리 등 걸스데이 4인 완전체가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혜리는 "큰 그림이 있었다. 기념이 되는 날 부르고 싶었다"며 오는 7월 9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걸스데이 완전체를 유튜브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네 멤버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근황을 소개했고, 지난 활동기에 대해서도 여러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러나 팬들과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마지막 질문에 이내 모두 눈물을 쏟았다.
혜리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걸스데이 언제 초대하지 타이밍을 많이 기다렸던 것 같다. 내가 호스트로 나름 잘 만들어서 프로그램을 갖춘 느낌으로 언니들을 초대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혜리는 멤버들을 언급하다 울컥해 눈물을 쏟았다. 혜리는 "멤버들에게 고맙고 하는 일 하나하나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 건강했으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소진도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사랑해주신 덕분에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잘 살아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늘 열심히 좋은 모습 보이며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소진은 멤버들을 향해 "가장 솔직하고 싶은 사람들이고 내심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고 미운 거 고운 거 보면서 곁에만 있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유라는 "멤버들은 그 말만 들어도 이상한 울컥 포인트"라고 글썽이는 얼굴로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유라는 또 "나이들어서까지 보자고 한 건 거짓말 아니다. 오래오래 아기 낳아서까지 계속 자리에, 각자 바쁘고 자주 못 봐도 옆에만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민아는 "요즘 근황들을 조금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잘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 그 베이스에는 멤버들이랑 데이지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이런 행복은 없었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이 자리가 감사하고 혜리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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