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뮤직뱅크’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싱그러운 풀향으로 리스너들 추억을 되살렸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4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Dearest’(디어리스트)의 타이틀곡 ‘Deja Vu’(데자부) 무대를 선보였다.
리센느는 청량한 비주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섬세한 춤선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무대를 꽉 채워 시선을 압도했다. 리센느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믿고 듣는 리센느’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입증했다.
‘Dearest’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 진심 어린 애정으로 오래도록 남고 싶다는 리센느의 바람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 조용히 스쳐 지나간 듯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문득 떠오르는 잔향처럼 듣는 이들의 기억 속에 잔잔하게, 그러나 깊게 머물기를 바라는 리센느의 진심이 담겼다.
타이틀곡 ‘Deja Vu’는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과 레트로한 아날로그 신스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으로, 어디선가 한 번쯤 지나쳤던 것 같은 장면, 사람, 감정 등 언젠가 또다시 마주할 그 순간을 기다리며 기억의 길을 따라 걷는 노래다. 리센느만의 음악이 지닌 따스함과 깊이를 다시 한번 선명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매 앨범 다채로운 향기를 퍼트리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리센느는 앞으로도 음악 방송과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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