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IHF 남자 클럽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놓고 북중미 최고의 핸드볼 클럽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4일부터 8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북중미 핸드볼 남자 클럽선수권(NACHC Men’s Club Championship)’에는 총 5개국, 7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국은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그린란드, 캐나다로 이번 대회는 NACHC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한 대회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2025년 이집트에서 개최될 IHF 남자 클럽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는 주로 멕시코와 미국 클럽이 세계대회에 출전했으며, 최고 성적은 뉴욕 시 THC(New York City THC 2019년)와 캘리포니아 이글스(California Eagles 2024년)의 9위다. 사진 캘리포니아 이글즈 선수들,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디펜딩 챔피언인 캘리포니아 이글스는 2연속 우승과 함께 세계 무대 재출전을 노린다. 이를 위해 스페인 대표 핸드볼 감독 다니 고르도(Dani Gordo)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고르도 감독은 현재 스페인 리그 아데마르 레온(Ademar Leon)의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터키 남자대표팀, 페로 제도, 브라질, 이집트 알 아흘리 등을 이끌었던 국제적 경험을 갖췄다.
7개 팀은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A조는 3팀, B조는 4팀으로 구성된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오는 7일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하며, 결승전과 3·4위전, 순위 결정전은 8일에 펼쳐진다.
대회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에 개막해 5일간 열리며, 각국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명예와 출전권을 걸고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승팀은 2025년 이집트에서 열릴 IHF 남자 클럽 월드 챔피언십 본선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A조에는 캘리포니아 이글스(미국), GSS 누크(GSS Nuuk 그린란드), 카시케스 데 팔메르(Caciques de Palmer 푸에르토리코)가 속했고, B조에는 뉴욕 애슬레틱 클럽(New York Athletic Club 미국), LA THC(Los Angeles Team Handball 미국), 크라켄(Kraken 멕시코), 리바이스(Levis Handball 캐나다) 조가 포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