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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저커버그 '1억달러 초대장'에 흔들리는 빅테크…올트먼 "미친짓"

온카뱅크관리자

2025-07-02 07:3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AI 핵심연구원 '머릿속 지식' 쟁탈전…몸값 천정부지 저커버그 영입대상 '더리스트' 주목…"그들만의 세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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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AFP=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073127526sjhq.jpg" data-org-width="1400" dmcf-mid="2pTmbMph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073127526sjh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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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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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창업자 모드로 전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파격 제안(최대 1억 달러 계약 복합 보상 패키지)에 실리콘밸리 핵심 연구원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단순 인력 뺏기가 아닌 최고급 AI 연구원들이 보유한 '부족 지식'(tribal knowledge·머릿속 구전 지식) 쟁탈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또는 핵심 서비스 기획·개발 경험을 가진 연구자는 극소수일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를 공식 출범하며 오픈AI·구글 딥마인드·앤트로픽 등 경쟁사에서 최소 11명의 AI 인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 연구원들에게 최대 1억 달러 계약 복합 보상 패키지를 제시해 트래핏 반살 등 총 8명(홍위 렌·지아후이 유·슈차오 비·셩지아 자오 등)을 영입했다. 반살은 2022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하며 강화 학습 기반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오픈AI의 첫 AI 추론 모델 'o1' 개발에도 핵심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메타는 앞서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해 49%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알렉산더 왕 CEO를 메타 최고AI책임자(CAIO) 겸 MSL 리더로 영입했다. 아울러 나트 프리드먼 전 깃허브(GitHub) CEO도 AI 제품·응용 연구 담당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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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직접 나서 추진 중인 인재 영입 시도와 관련 자신의 형 잭 올트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언캡드'에 출연해 &quot;메타가 자사 직원들에게 최대 1억 달러(약 1360억 원)의 계약 보너스 패키지를 제안했지만 아무도 가지 않았다. 메타는 혁신에 뛰어난 회사가 아니다&quot;고 공개적으로 저격했다.(샘 올트먼 오픈AI CEO X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073128890lmvf.jpg" data-org-width="591" dmcf-mid="VOgbwyNfU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073128890lmv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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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직접 나서 추진 중인 인재 영입 시도와 관련 자신의 형 잭 올트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언캡드'에 출연해 "메타가 자사 직원들에게 최대 1억 달러(약 1360억 원)의 계약 보너스 패키지를 제안했지만 아무도 가지 않았다. 메타는 혁신에 뛰어난 회사가 아니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했다.(샘 올트먼 오픈AI CEO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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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는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마크 첸 오픈AI 최고연구책임자는 "마치 누군가가 침입해 소중한 것을 훔쳐 간 듯한 심정"이라며 "우수 인재를 창의적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샘 올트먼 CEO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팟캐스트에서 한 "(저커버그의 제안은) 정말 미친 짓"이란 발언이 오히려 내부를 자극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기존 가든리브 제도에 연간 2000만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와 1인당 최대 수백만 달러 주식 보조금, 주식 배당 권리 확정 기간 단축(4년→3년) 등으로 방어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핵심 연구원에 특별 유지 보너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MS의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평균 연봉은 37만 7000달러로 일반 엔지니어보다 48%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AI 전문가 보상 등이 향후 12~18개월간 15~20%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선 저커버그가 작성한 인재 영입 명단 '더 리스트'(The List)가 주목받고 있다"며 "대부분 UC 버클리·카네기멜론·MIT 등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구글 딥마인드·오픈AI 경력자들로 서로 아는 사이로 지내며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lt;용어설명&gt; ■ 부족 지식 부족 지식(tribal knowledge)은 공식 문서화하지 않은 상태로 특정 집단·조직·커뮤니티 내에서 관찰·실천·경험 등을 통해 축적된 암묵적이고 비공식적인 지식을 말한다. AI 분야서도 대규모 언어모델(LLM)·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연구자의 직관·노하우·문제 해결법 등은 공식 논문이나 보고서에 모두 담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 가든리브 가든리브(Garden Leave) 제도는 직원이 퇴사 통지를 하거나 회사가 퇴사를 요구할 때 통지 기간(퇴사 예정일까지의 기간) 동안 직원이 실제로 업무를 하지 않아도 고용관계를 유지하며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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