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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이브, 하반기 인도 법인 설립…방시혁標 ‘멀티 홈, 멀티 장르’ 속도

온카뱅크관리자

2025-06-30 11:03: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0LFXg9HO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46ef38f8b865ad43562f1de9874a629220ae1b3562d8ec4ae8e85564e1bcee" dmcf-pid="1po3Za2X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이브 로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munhwa/20250630110303254pksm.jpg" data-org-width="640" dmcf-mid="ZhlPVvg2E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munhwa/20250630110303254pks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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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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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7f4a417e7ef4bb25f3229c1ef62bfe28ac933489c4ec07b559a2eb770d22ee75" dmcf-pid="tUg05NVZEL" dmcf-ptype="general">국내 최대 K-팝 기획사 하이브가 올 하반기 인도 법인을 설립한다. 하이브는 “오는 9~10월 경 출범을 목표로 현지 시장 조사와 법인 설립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3d9df393e2409096b2343b374ee55bcbfb8693e979dc4d0223b7a23bee8239e" dmcf-pid="F9DburMUrn" dmcf-ptype="general">하이브의 인도 법인 설립은 인구 14억 거대 시장에 K-팝 방법론을 수출하자는 방시혁 의장의 의지가 작용했다. 실제 방 의장은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직접 챙기고 있다. ‘멀티 홈, 멀티 장르’는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현지 음악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평소 강조해 온 “K-팝의 사업모델을 타 음악 장르에 수출하고 적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 타개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서 실현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b7f7a3dd8155f9e3cae765a1aebe3e11ee653121371c1f15793abe1c9d334c32" dmcf-pid="32wK7mRuEi" dmcf-ptype="general">‘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은 인도 시장에 앞서 먼저 진출한 주류 음악 시장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곳은 미국이다. 하이브 아메리카가 선보인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꿈의 차트’라 불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1f08c31e93b32498a5679e0066c08c52c5497eb6af8480a823abbb2c31df8120" dmcf-pid="0Vr9zse7wJ" dmcf-ptype="general">KATSEYE는 방 의장이 음악, 안무부터 비주얼 크리에이티브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는 그룹이다.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Touch’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Bubbling Under Hot 100)’에 22위로 진입했고 영국 NME 매거진의 ‘올해 최고의 노래 50선’에도 포함됐다. 지난 4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Gnarly’는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모두 입성했다.</p>
          <p contents-hash="472d8b5c460807c6ba41c949f0b6301d9ecc0dddb0cf999823d38992b1618f90" dmcf-pid="pfm2qOdzOd" dmcf-ptype="general">남미 거점 확보를 위해 2023년 하반기 설립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남미에서 하이브는 두 개의 굵직한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최대 방송사 텔레문도와 함께 방송 중인 밴드 선발 오디션 ‘Pase a la Fama(파세 아 라 파마)’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시청자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각지에서 상경해 스타의 길에 도전하는 휴먼 스토리에 크게 호응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16ea48ae6bcfb274ba50f0b9d0c5bc0805e5cc9d024cbe879816ab6c7fd8cb9" dmcf-pid="U4sVBIJqOe" dmcf-ptype="general">이와 별도로 라틴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도 준비중이다. 두 오디션 모두 참가자들이 멘토십이 포함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는데, 아티스트의 재능을 극대화하는 K-팝 방법론을 라틴 음악 장르에 처음 접목하는 시도다. 2024년 기준 연 22.5%의 성장률을 보이며 남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급성장 중인 라틴 뮤직 시장을 하이브의 노하우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는 라틴에서도 빠른 안착과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엑자일 뮤직을 인수한 바 있다. 방 의장의 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별히 공을 쏟아 탄탄한 현지 진용을 갖췄다.</p>
          <p contents-hash="c56abbf8edae2bc8b575caac20ab4b3c72b61859a3ce4f92f0be585544ede979" dmcf-pid="u8OfbCiBrR" dmcf-ptype="general">하이브 재팬에서도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보이그룹 &amp;TEAM(앤팀)은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로 누적 출하량 80만 장(2025년 4월 기준)을 돌파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이 앨범은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 1위(5월 5일 자)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리콘은 당시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 &amp;TEAM이 획득한 43만 1000포인트는 올해 남성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amp;TEAM은 2022년 12월 발표한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앨범(디지털 싱글 제외)을 일본 레코드협회 인증을 받았다.</p>
          <p contents-hash="307863163dcc68a1a457c677c1ba212a070d10615a59e50d99e78768ec99e257" dmcf-pid="76I4KhnbEM" dmcf-ptype="general">하이브 재팬 산하 YX레이블즈가 &amp;TEAM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보이그룹 aoen(아오엔)도 이달 데뷔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aoen은 지난 2~4월 니혼TV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HIGH ~꿈의 START LINE~’을 통해 탄생했다. ‘하이브식 멀티 홈 전략의 일본 내 성과’인 셈이다.</p>
          <p contents-hash="d2818f752ebae28127135f2dcc5adf38751c3217434abb6d0d9f329db27e89fb" dmcf-pid="zPC89lLKDx" dmcf-ptype="general">하이브 측은 “K-팝이 팝의 한 장르로서 음악을 의미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기호를 정확히 파악해 내고 이로부터 수퍼팬에 기반해 수퍼 IP를 만들어내는 방법론 그 자체가 돼야 한다는 게 방 의장의 평소 지론”이라며 “세계 주요 음악시장에서 거점을 확보하고 이 같은 방법론을 적용해나가는 전략이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글로벌 빅3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세계 음악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67c16d9871fa4f7fe94d72ca090cb07c059eccc37d7b19c00b6448151c26cb94" dmcf-pid="qQh62So9EQ"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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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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