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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버디 폭격기' 고지우, 54홀 최저타 타이 기록으로 '통산 3승'

온카뱅크관리자

2025-06-29 16:0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6/29/0001270661_001_20250629160510455.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고지우가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맥콜&middot;모나 용평 오픈 3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div>&#10; &#10;&#39;버디 폭격기&#39;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4홀 최저 타수 타이기록을 세우며 통산 3승이자 시즌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10; &#10;고지우는 오늘(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middot;6천42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middot;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10; &#10;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21언더파 195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0; &#10;2021년 4월 입회한 고지우는 2023년 맥콜&middot;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두 번째로 우승한 데 이어 11개월 만에 첫 승의 전율이 남아 있는 맥콜&middot;모나 용평 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10; &#10;고지우는 별명처럼 이번 대회에서 많은 버디를 쓸어 담았습니다. &#10; &#10;1라운드에서 9개, 2라운드에서 10개의 버디를 잡았습니다. &#10; &#10;특히 2라운드에선 10언더파 62타로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 타수 기록과 코스 레코드를 세웠습니다. &#10; &#10;고지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전반부터 버디 몰아치기에 나섰습니다. &#10; &#10;2번 홀(파3)과 3번 홀(파5)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며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5번 홀(파4)과 6번 홀(파3)에서도 버디에 성공했습니다. &#10; &#10;하지만 7번 홀(파4)부터 주춤했습니다. &#10; &#10;12번 홀(파3)까지 추가 버디를 잡지 못했고, 9번 홀(파4)에선 보기를 적어냈습니다. &#10; &#10;그 사이 2위 유현조가 무섭게 고지우를 추격했습니다. &#10; &#10;둘의 격차가 두 타로 줄어든 상황에서 승부처는 13번 홀(파4)이었습니다. &#10; &#10;고지우는 그린 앞 언덕 때문에 홀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였고, 1&#65357;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10; &#10;세 타 차 여유를 찾은 고지우는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0.5&#65357;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0; &#10;KLPGA 투어 54홀 최소 스트로크 신기록 달성 기회를 잡았지만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아쉽게 파에 머물러 2018년 6월 조정민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세웠던 23언더파 193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만족했습니다. &#10; &#10;고지우는 2022시즌 전체 버디수 공동 1위(336개), 평균 버디수 2위(3.7753개), 버디율 2위(20.9738%)에 오르며 &#39;버디 폭격기&#39;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10; &#10;올해엔 이 대회 전까지 전체 버디수 단독 1위(158개), 평균 버디 1위(4.1579개), 버디율 1위(23.0994%)를 독식했습니다. &#10; &#10;고지우는 대상 포인트 7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5억478만1천원으로 상금 순위 11위에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10; &#10;2위 유현조는 오늘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10; &#10;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오늘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습니다. &#10; &#10;올 시즌 3승을 거둬 다승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5위에 그쳤습니다. &#10; &#10;고지우의 동생인 고지원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1위에 오른 뒤 언니의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10; &#10;(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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