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지누 아내'인 검정고시 출신 변호사 임사라가 여배우 뺨치는 비주얼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누가 아내와 아들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누의 아내 임사라는 법률사무소에서 업무 중인 모습으로 첫 등장을 했다.
변호사인 임사라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고등학교 졸업을 못하고 검정고시를 봤다고 했다.
임사라는 가정 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더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사라는 "시간을 완전히 쪼개서 산다. 비는 시간이 없이 타이트하게 움직이려고 한다. 일주일 단위로 매일 일정이 있다"면서 동선을 최소화해서 시간을 잘 짜서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임사라는 법원 앞에서 남편 지누를 만났다. 지누는 임사라에게 서류를 전해주고 갔다.
백지영은 지누의 이번 출연이 아내 임사라의 강력한 푸시로 이뤄졌다고 했다.
임사라는 "남편한테 누군가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 같으냐. 나중에 진짜 하고 싶어도 못할 수도 있고 후회한다고 얘기했다"며 지누를 계속 설득했다고 했다.
임사라는 지난해 '가요대축제'에서 지누션과 장원영의 무대를 두고 "장원영과의 무대도 귀찮아서 안 한다더라. 장원영이랑 하는 건데 감사해야지"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지누는 혼자 설렁탕을 먹던 중 임사라의 전화를 받았다. 임사라는 지누의 분량을 걱정하면서 혼잣말도 좀 하라고 말했다.
임사라는 "방송에 나가는 것도 출연 계약 아니냐. 계약은 계약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는 거니까 계약 이행 의무를 잘하고 있는지 체크한 거다"라고 변호사 아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누는 법원 안의 직장 어린이집에 다니는 4살 아들 시오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지누는 "나이 오십 때 사라를 만났다. 아이가 없겠다 생각하고 살다가 반전, 큰 선물, 인생 최대의 선물이었다"면서 "제 심장이 나와서 걸어다니는 것 같았다. 이제 시오가 우선이다"라고 아들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지누 부부의 집은 4살 아들을 키우는 집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실에는 지누의 솔로 앨범, 지누션 앨범 등이 진열되어 있었고 거실 밖 테라스에는 잘 관리된 잔디와 나무 옆으로 시오의 장난감들이 놓여 있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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