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8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진의 첫 솔로 팬콘서트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이하 ‘달려라 석진_에피소드 투어 인 고양’)을 개최했다.
진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사실 공연을 급작스럽게 준비했다. 한 4~5개월쯤에 변덕스럽게 ‘달려라 석진’이 끝나는 게 아쉬웠다”며 “‘공연 도전?’이라고 장난스럽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28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진의 첫 솔로 팬콘서트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이하 ‘달려라 석진_에피소드 투어 인 고양’)을 개최했다.
이어 “회사가 어려운 사정임에도 잘 해줘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있다. 공연을 하려면 최소 10개월에서 1년 정도 준비해야 하는데, 저의 변덕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라서 힘들었을 텐데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진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기존에 하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제가 재미를 추구하고자 오프닝도 VCR 틀지 말고 ‘도전 외치면서 시작하는 건 어떰’이라고 의견을 던지기도 했다. 처음 무대 감독님은 절대 안 될 것 같다고 말리셨는데, 재밌을 거 같다는 이유만으로 밀어부쳤다”고 고백했다.
기획 단계부터 자신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됐음을 알린 진은 “ 뻔하지 않게 재밌게 가져 가보자, 진지함을 빼고 가고자 했는데, 무대에서는 ‘진지함’을 못 빼겠더라. 결과적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제이홉이 공연보다는 다르지 않느냐. 걔도 무대 기획과 구성을 다 했다. 리스펙하고 멋있다”거 감탄을 드러냈다.
#RUNSEOKJIN_EP.TOUR’는 진이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던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Spin-off) 개념이자 아미(ARMY.팬덤명)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을 의미한다. 진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팬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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