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38년간 쉴 틈 없이 대중과 함께 해 온 박미선의 갑작스러운 부재에 대중의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월 박미선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고면서 건강 회복 후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갑작스럽게 건강상 문제가 생기면서 남편 이봉원과 함께 할 예정이던 JTBC 예능 '대결! 팽봉팽봉'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동료 연예인들의 걱정도 이어졌다. 조혜련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박미선'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언니한테 너무 사랑한다 표현을 못한 거 아닌가. 언니가 더 건강하게 돌아올 건데 그때는 제가 언니를 정말 많이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김신영 역시 "박미선 씨의 컴백, 살아있는 토크 그립다. 다시 오시길 바란다"라며 박미선의 쾌유를 빌었다.
이봉원은 최근 '라디오스타'에서 직접 아내 박미선의 근황 등을 전하기도 했다. 박미선이 건강문제로 예능에서 하차하게 되자 자신도 함께 하차하려 했다며 비화를 들려주기도.
이어 박미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잘 치료받고 잘 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미선이) 38년 동안 쉬지도 못하지 않았나. 아마 30일도 못 쉬었을 거다"면서 "이번 기회에 재충전 중이다"라며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선의 SNS 활동도 포착돼 화제다. 지난 26일, 코미디언 이경실은 개인 SNS에 "장마 오기 전에 김치를 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김장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 박미선이 "요리사 다 됐구만"이라고 댓글을 남겨 이목이 모였다.
한편 박미선은 고정 출연 중이던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및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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