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나이트메이 앨리' 속 케이트 블란쳇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오징어 게임3'가 예상을 뛰어넘는 카메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다.
지난 27일 전 회차가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의 마지막 회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깜짝 등장해 드라마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회에는 프론트맨(이병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골목을 지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골목 앞을 지나던 프론트맨은 차 안에서 낯익은 풍경을 목격한다. 한 여성이 정장을 입고 딱지 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 그곳에서 게임을 진행한 의문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다름 아닌 케이트 블란쳇이었다.
케이트 블란쳇은 상대방의 뺨을 거침없이 내리치며 단 몇 초 만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고, 시즌1에서 공유가 연기했던 '딱지남'을 연상시키는 설정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국내 언론을 중심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3'에 특별 출연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넷플릭스 측은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할리우드 톱스타의 깜짝 출연 가능성'은 계속해서 회자됐고, 결국 그 주인공은 디카프리오가 아닌 케이트 블란쳇으로 드러났다. 예상 밖의 캐스팅은 공개 직후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확산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은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실상부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다. '캐롤', '타르', '블루 재스민', '돈 룩 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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