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총회 추진단 운영 근거 마련춘천시체육회(회장 이강균)가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추진단 운영의 근거를 마련, 춘천 유치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시체육회는 26일 오전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체육회 내 별도의 임시기구 설치'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정관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정관 개정은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일시적 조직의 설치 및 운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명문화한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진행됐다.
춘천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정관을 참조해 체육회 내 별도의 임시기구 설치 근거를 마련했고, 이번 개정된 정관을 토대로 유치 추진단 운영의 근거로 삼을 예정이다.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사업은 지난해 9월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현장 실사를 앞두고 지난해 8월 29일 대한체육회가 공모를 중지하면서 잠정 보류된 상태다.
춘천시와 시체육회는 사업이 잠정 중단된 이후에도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시체육회는 춘천시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번 정관 개정의 이유인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 유치본부 구성을 위해 내달 중 기관·단체장 연석회의를 열어 지역 내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강균 회장은 "잠정 중단된 상태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정관을 개정하며 시체육회가 주도적으로 나서려고 한다"며 "체육단체와 시민단체 등 춘천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다시 한 번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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