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재친구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킥플립 멤버들이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JYP는 5개월차 신인까지 플러팅 장인으로 양성한다'는 영상이 게재됐다. 그룹 킥플립 계훈, 동화, 민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계훈은 "동화 할아버지 성함이 이계필이신데, (동화와) 같은 함평 이씨 참판공파다. 같은 집안이다"라고 밝혔다. 동화는 손자뻘이며, 동화의 부모님은 조카뻘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동화는 "그걸 알게 되고 나서부터 더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김재중이 "그럼 부모님끼리도 그 사이를 아시냐"고 묻자, 계훈은 "아신다. 동화 아버님께서 저한테 먼저 함평 이씨라고 말씀해 주셨고, 저희 아버지가 찾아보니까 같은 참판공파더라"라고 답했다. 동화는 "어떻게 같은 팀이 됐는지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계훈은 동화와 연습생 기간이 7년 정도 겹친다고 했다. 동화는 "안 지는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민제는 데뷔 5개월 차인 킥플립에 대해 "원래 데뷔 전부터 항상 해보고 싶었던 게 음악방송이었다"며 "음방에서 실제로 팬분들을 가까이서 뵙다 보니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계훈은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며 "동화가 무대를 열심히 하다가 다쳤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민제는 "첫 음방을 도는 첫 무대였는데 동화가 춤을 추다가 팔이 빠졌다. 탈골이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중이 "무대는 어떻게 했냐"고 묻자, 계훈은 "팔을 잡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동화는 "무대를 하고 나갔다. 차를 타고 병원에 가려고 엘리베이터에 팔을 또 부딪혀서 울었다. 병원 도착 1분 전에 팔이 들어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한 김재중은 "JYP 연습생들이 트레이닝 할 때 교양 수업을 받는다든가 하는 게 있지 않나. 그런데 '클럽 월말 평가'를 본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킥플립 멤버들은 "그 클럽이 아니라 클럽으로 팀을 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나는 클럽에 가서 월말 평가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가는 누가 보는지 묻자, 민제는 "회사 관계자분들이 무대를 촬영하시고 그 영상이 박진영PD님께 보고가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동화는 "나는 몰랐다"며 "나 연습생 생활 7년 했는데"라고 웃었다.
특히 "부모님, 지인들도 와서 함께 관람도 한다. 친구들을 부르기도 한다"며 JYP 연습생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동화는 "한 번씩 큰 무대를 할 때마다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며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또한 계훈은 동화가 음식을 남기면 대신 먹어치워 준다는 사실을 공개하는가 하면, 동화는 평소 멤버들 몸을 지압으로 풀어준다고 밝혔다. 민제는 동화가 사진을 잘 찍는다고 했다.
숙소 생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동화는 계훈이 멤버들에게 뽀뽀를 많이 한다며 김재중과 함께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롤라팔루자에 킥플립이 나가게 됐구나. 이건 엄청 좋은 기회다"라며 박수를 쳤다. 계훈은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고, 동화는 "가서 몇 곡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제는 "40분 정도 공연한다. 40분이 길다 보니까 토크가 어렵다. 영어 공부를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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