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박광남)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허난성 안양시 린조우에서 개최된 ‘2025 패러글라이딩 월드컵(Paragliding World Cup China Linzhou)’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단체 2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허석주가 6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원용묵 8위, 원치권 11위, 오석철 15위 등 개인전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자부 백진희 선수는 3위에 오르며 포디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허난성 안양시 린조우에서 개최된 ‘2025 패러글라이딩 월드컵’에서 단체 종합 2위를 달성한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국가대표팀(왼쪽)이 시상대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 사진 왼쪽부터 허석주 원치권 원용묵.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
25개국에서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유럽, 북중미,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실력자들이 대거 출전해 그 어느 대회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 대회에 선전으로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소속 선수 7명이 2026년 스페인에서 열릴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슈퍼파이널’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월드컵 시리즈는 각 대륙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약 120명의 선수 중 상위 20위권에 들어야만 슈퍼파이널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이번 성적은 우리나 패러글라이딩의 국제 경쟁력을 재확인한 계기로 평가된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박광남 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의 위상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된 이번 대회는 향후 2026년 슈퍼파이널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