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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가장 얇은 만큼 가장 비쌀라"…폴드·플립7 가격 인상설

온카뱅크관리자

2025-06-25 06: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유럽 시장서 폴드7 200유로·플립7 100유로 인상 가능성 제기 현재 제일 비싼 삼성 폰은 279만원인 갤폴드 스페셜 에디션 폴드7가 폴드SE 웃돌 가능성도…가장 얇으면서 AI 성능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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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Z 폴드7의 CAD(컴퓨터 기반 설계)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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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다음달 공개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폴드·플립7'의 가격이 수십만원 가량 인상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폴드7은 전작보다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경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제치고 가장 비싼 삼성 폰이 될 전망이다.
 25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7월 9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폴드·플립7의 가격이 이탈리아 시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가격을 살펴보면 폴드7은 256GB 모델이 2227유로(약 352만원), 512GB 모델이 2309유로(365만원)로 책정됐다. 플립7은 512GB 모델이 1425유로(약 225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가격 인상 전망이 들어맞을 경우 유럽 시장을 기준으로 폴드·플립7은 전작 대비 200유로 가량 비싸지게 된다. 폴드6의 유럽 출고가는 1999유로(약 315만원)였다. 플립6는 1199유로(약 189만원)이었다.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폭이 너무 큰 만큼 이같은 가격 인상 폭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반면 폴드·플립7의 공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실제 가격이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박도 있다.
 한국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가장 비싼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은 지난해 출시된 폴드 SE다. 512GB 용량과 16GB 램 단독 모델로 출시돼 출고가는 278만9600원으로 책정됐다. 같은해 출시된 폴드6의 경우 222만9700원부터 시작했고, 동일 용량인 512GB 모델은 238만8100원이었다.
 한국 시장에서도 폴드7에 200유로와 비슷한 30만원 가량의 가격 인상이 적용될 경우 동일 용량 기준 폴드 SE의 가격을 웃돌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폴드7은 역대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얇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처럼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폴드7의 두께는 펼쳤을 때 3.9㎜, 접었을 때 8.9㎜에 8.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카메라의 경우 폴드 시리즈 최초로 메인 카메라에 갤럭시 S 울트라와 같은 2억 화소 렌즈가 탑재되고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최대 30배 줌의 1000만 화소 망원 렌즈로 이뤄진 트리플 렌즈가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또한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배포하면서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왔다. 차세대 갤럭시 디바이스는 구조 단계부터 새롭게 정의되어 더욱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강력한 AI 기능을 강조했다.
 플립7은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경우 폴드7보다 더 거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 플립7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자체 제작 칩셋인 '엑시노스 2500' 탑재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엑시노스는 스냅드래곤에 비해 성능이나 전력 효율 등의 측면에서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 공간이 제한적인 폴더블폰에 엑시노스를 적용할 경우 발열을 제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진행된 벤치마크 테스트(성능 테스트)에서는 엑시노스 2500이 동일한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보다 뛰어난 AI 처리 성능을 보이고, 비슷한 수준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램·스토리지 호환성을 갖췄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 엑시노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경우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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