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킬러’에게 속아 참변으로 번져
특별 게스트 토니안 “생각지도 못했던 범인, 안타까워”
(MHN 이민주 인턴기자) '스모킹 건'에서 한 남성이 자칭 킬러의 거짓말에 속아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서천 살인 사건'이 재조명된다.
24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은 100회 특집 '킬러와 아버지' 편으로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사건 수사를 담당한 이견수 경사(충남서천경찰서)가 직접 출연해 범인 검거 과정을 전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연경 씨가 범행의 심리적 배경을 분석한다.
지난 2019년 1월 2일, 연락이 끊긴 한 남성이 충남 서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발견한 피해자는 손이 청테이프로 결박돼 있었고, 허벅지를 심하게 공격당해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는 정체불명의 붉은 액체가 뿌려져 있어 수사에 혼란을 더했다.
범인은 피해자의 카드와 현금 4만 원을 가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카드 사용 내역을 추적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범인은 "킬러에게 전문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그를 조종한 자칭 '킬러'는 범행을 구체적으로 코칭하고 살해 도구를 함께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사건 수사를 담당한 이견수 경사(충남서천경찰서)가 직접 출연해 범인 검거 과정을 전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연경 씨가 범행의 심리적 배경을 분석한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토니안은 "생각지도 못했던 범인이라 더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사회 정의를 실현해가는 다양한 분들의 노력을 더 실감나게 느꼈던 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스모킹 건'은 24일 오후 9시 45분에 방영된다.
사진=KBS2 '스모킹 건'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