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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릉 연합 유·청소년팀 우승강원도 아이스하키 대표팀 '강원 베어스'가 최근 인천광역시 협회장배 전국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초·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108개 유소년 아이스하키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고, 강원 베어스는 최상위 리그인 '탑 디비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강원 베어스는 춘천 유·청소년 아이스하키팀 '춘천 타이거스'와 강릉 유·청소년 아이스하키팀 '파인클로버'의 연합으로 구성됐다. 당초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최소 11명의 엔트리 인원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춘천팀, 강릉팀 단일로는 인원을 채울 수 없었다.
이에 두 팀은 연합팀인 강원 베어스 유소년 하키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 초등부에는 춘천 5명·강릉 6명 등 총 1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강원 연합팀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소년팀 뿐만 아니라 강원 베어스 청소년 팀도 춘천팀과 강릉팀이 연합해 총 19명의 선수가 해당 대회 중등부에 참가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청소년 팀은 서울, 경기팀과 제주팀 등 전국에서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강원 베어스 유소년팀과 청소년팀은 각각 내년 2월에 펼쳐지는 전국동계체전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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