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신세계 딸’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정식 데뷔한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23일 오후 6시 싱글 ‘페이머스’를 발표하고 앞서 공개한 동명 타이틀곡에 이어 더블 타이틀곡 ‘위키드’까지 공개한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최정상 가수들을 프로듀싱해온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이다. 특히 최근 K팝신에서는 카드 외에는 전무하다시피했던 혼성이라는 파격적인 그룹 형태로 정식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애니는 올데이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화제를 모은 멤버다.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로, K팝신에서는 처음으로 ‘재벌돌’이라는 독특한 수식어를 갖게 됐다.
2002년생인 애니는 미국 명문대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으로, 현재는 가수 활동을 위해 휴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 정유경은 신세계 회장, 부친은 신세계 인터내셔날 부사장,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를 맡고 있는 문성욱으로, 신세계 지분을 아직 보유하지는 않았다.
애니는 지난해 미야오로 데뷔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다. 미야오 데뷔 전 공개된 더블랙레이블 연습생 단체 사진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 그러나 애니는 아일릿 데뷔조였던 영서, ‘쇼미더머니6’ 출연, 빅히트뮤직 연습생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조우찬 등과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하며 가요계의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는 이날 ‘페이머스’ 팝업 포토콜로 취재진 앞에서 베일을 벗었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인 애니는 카메라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태도와 여유로운 매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니는 최근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재벌인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포기는 못하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제안을 하셨다. 대학교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걸 도와주겠다고 하셨다”라며 “그때부터 아예 잠이라는 건 포기를 했다. 입시 준비를 열심히 해서 결국에는 (컬럼비아) 대학에 합격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거라 사람들이 생각하고 의심을 많이 받으니까 제가 얼마나 이 꿈에 대해 간절한지에 대해 그 진실성을 증명해내는 데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다”라며 “하루하루 더 열심히 치열하게 했다”라고 데뷔의 진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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