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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피플]이번엔 '꿍실냐옹' 챌린지…젠지가 택한 아일릿, 쇼트폼 잡고 쑥쑥

온카뱅크관리자

2025-06-23 13: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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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0세대의 쇼트폼을 점령한 아일릿(ILLIT)이 다시 한번 챌린지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해 '마그네틱(Magnetic)' 챌린지로 틱톡(TikTok)에서만 12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쇼트폼 스타로 부상한 아일릿이 신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로 또 한 번 쇼트폼 플랫폼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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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데뷔 직후 '핫루키'로 떠올랐다. '마그네틱(Magnetic)'과 '틱 택(Tik- Tak)', '체리시(Cherry-ish)',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등 아일릿 음악의 핵심은 강력한 후크와 독창적인 사운드 구성이다. 거대한 세계관 대신 사랑, 설렘, 혼란, 질투, 불안 등 10대에 가질 수 있는 불완전하지만 선명한 감정선을 반복되는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녹여냈다. 자석처럼 서로에게 끌리는 모습을 '슈퍼 이끌림'이라는 말로 표현하는가 하면, 시시각각 변하는 10대 소녀의 마음을 '틱 탁 티 택(Tick tack ti-tack)'의 시계 초침 소리로 표현한 것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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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JTBC/20250623130142629cydz.jpg" data-org-width="560" dmcf-mid="8z6IYkIiE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JTBC/20250623130142629cyd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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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아일릿 음악의 특징은 쇼트폼 플랫폼을 활용하며 그 매력이 배가됐다. 데뷔곡 '마그네틱'은 손가락을 떼었다 붙이는 포인트 안무가 화제가 되며 틱톡과 유튜브 쇼츠에서 챌린지를 유행시켰다. 지난 5월 기준, 틱톡에서 '마그네틱' 댄스 챌린지 쇼트폼 영상 수만 100만 건이 넘으며 '마그네틱'을 태그하거나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쇼트폼 영상 수는 수억 건에 달한다. 빌리프랩에 따르면 틱톡 내 아일릿의 '마그네틱' 영상 누적 조회수가 10억 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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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무엇보다 13~19세 Z세대 중 약 70%가 틱톡을 사용한다고 밝힌 일본에서 큰 반향이 일었다. 일본 틱톡 '톱 송' 랭킹에서는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3위에 선정됐으며, 일본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에 유일한 K팝 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 쇼츠 영상 업로드 수도 일본 내에서만 수십만 건에 이른다. 일본 유튜브 연간 랭킹에 따르면 '마그네틱'이 '가장 높은 쇼츠 곡'(집계기간 2024년 1월1일~10월31일) 5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각 곡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동영상의 일본 내 업로드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K팝은 '마그네틱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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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JTBC/20250623130142924jtzm.jpg" data-org-width="560" dmcf-mid="6lSVR7VZ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JTBC/20250623130142924jtz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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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본격적인 컴백을 알린 아일릿은 미니 3집 '밤(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로 쇼트폼 챌린지 열풍을 이어간다. 발매 일주일 만에 틱톡 내 챌린지 영상도 다수 올라오고 있어 '제2의 마그네틱'으로서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고양이 기지개 댄스', '냥냥 댄스' 등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은 손동작 안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쇼트폼 플랫폼 챌린지를 겨냥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마법 주문 같은 가사가 특징으로, '둠칫냐옹' '꿍실냐옹' '두두두두 다다다다' 같은 독특한 가사의 반복이 강력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만큼 점차 상승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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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빌려온 고양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OST의 일부를 샘플링해 몽환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훅을 완성하며 아일릿의 성공 공식을 이어갔다. '빌려온 고양이'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 멜론 '톱 100'에 진입했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17일자)를 찍었다. 또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밤'은 발매 당일 32만 6117장 팔려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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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c025a522d1e56febdb9d68cde646a0678aad8e96dd67dfc1ee0c75f0b20f76" dmcf-pid="9z0gwRg2r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JTBC/20250623130143214zzsi.jpg" data-org-width="560" dmcf-mid="PmKEhoEQ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JTBC/20250623130143214zzs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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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 빌리프랩은 JTBC 엔터뉴스에 '아일릿의 음악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트렌디한 감성이 담겨 있어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준다. 또한 요즘 1020 세대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당찬 모습을 반영한 노래로 또래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 역시 쇼트폼에서 사랑받고 있는데, 보고 듣는 음악에서 나아가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세대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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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br> 사진=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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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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