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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가 지난 2020년 7월24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100m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2·안산시청)가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1위를 기록했다.
비웨사는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3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뒤로는 10초42를 기록한 김정윤(한국체대), 10초47의 박원진(강원특별자치도청)이 각각 2, 3위를 작성했다.
박원진은 이창수(보은군청)과 같은 10초47의 공식 기록으로 나왔으나, 박원친이 10초465로 이창수(10초468)보다 0.003초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콩고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인 비웨사는 고교 시절 남자 단거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발목 부상으로 1년 동안 재활하며 주춤했지만, 올해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6일 KBS배 전국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29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실업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7일 만에 또 한 차례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