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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기면 GD 선물이요?”…‘UFC 데뷔전’ 고석현, 지드래곤 응원받은 사연 [IS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6-20 13:2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6/20/0003446236_001_20250620132112462.jpg" alt="" />고석현(왼쪽). 사진=UFC &ldquo;고석현님 파이팅.&rdquo;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데뷔전을 치르는 고석현(32)이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응원을 받고 결전지인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향했다. 지난달 방송인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 &lsquo;정형돈의 제목없음TV&rsquo;에 출연한 지드래곤이 고석현을 응원했다. &lsquo;파이팅&rsquo;이라는 구호와 함께 정형돈을 향해 엘보우를 꽂아 넣는 시늉을 하는 등 옥타곤에 오르는 고석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고석현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ldquo;동현이 형이 압구정에 체육관 오픈하셨을 때, 형돈이 형님을 소개받았다. 같이 식사도 하고 선물도 받으면서 인연이 됐다&rdquo;며 &ldquo;내가 동현이 형 유튜브에서 (농담으로) 지드래곤에게 신발을 받았다고 했고, 형돈이 형님이 (지드래곤에게) 연락해 주시겠다고 해서 응원을 받았다&rdquo;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을 향해 &ldquo;멋있고, 음악도 좋다&rdquo;고 말한 고석현은 이야기하는 동안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그는 이번에 승리하면 지드래곤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지 않겠냐는 물음에 &ldquo;그건 쉽지 않을 것 같다&rdquo;며 웃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6/20/0003446236_002_20250620132112530.jpg" alt="" />고석현과 데이나 화이트 UFC CEO. 사진=고석현 인스타그램 한국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고석현은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힐vs 라운트리 주니어&rsquo;에서 오반 엘리엇(28&middot;웨일스)과 웰터급(77.1kg) 매치를 치른다. 고석현은 지드래곤의 &lsquo;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rsquo;를 틀고 경기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애초 고석현은 6월 1일 빌레 고프(미국)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비자 문제로 경기가 취소됐다. 그는 &ldquo;일주일 남기고 김새기도 했지만, 3주 뒤에 바로 경기를 잡아줘서 다행이다 싶었다&rdquo;고 말했다. 상대가 바뀌면서 결전지도 미국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변경됐다. 대기 시간까지 20시간 걸려 바쿠에 도착한 고석현은 &ldquo;처음 왔는데 너무 좋다. 뷰가 장난이 아니다. 호텔에서 본 아제르바이잔은 좋다&rdquo;며 &ldquo;날씨도 한국보다 시원하다&rdquo;고 전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6/20/0003446236_003_20250620132112576.jpg" alt="" />오반 엘리엇(왼쪽). 사진=UFC 바뀐 상대인 엘리엇은 UFC 3연승, MMA 8연승을 질주 중인 &lsquo;강자&rsquo;다. 태권도 베이스로 타격과 레슬링 전반에 걸쳐 완성도가 높은 웰라운드 파이터로 평가된다. 첫 경기부터 이 정도 커리어를 쌓은 파이터와 싸우는 일은 드물다. UFC 신인인 고석현은 &lsquo;언더독&rsquo;이다. 그는 &ldquo;(강자와 싸워서) 오히려 좋다. DWCS 때도 내가 엄청난 언더독이었다. 나보다 상대가 더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고, 긴장을 많이 할 것&rdquo;이라며 &ldquo;내가 이긴다면 엄청 큰 관심이 올 것 같다&rdquo;고 기대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6/20/0003446236_004_20250620132112614.jpg" alt="" />고석현(왼쪽). 사진=UFC 상대를 두고 여러 방면에서 두루 뛰어난 &lsquo;육각형 선수&rsquo;라고 평가한 고석현은 &ldquo;(엘리엇을) 지옥으로 끌고 간다는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다&rdquo;며 &ldquo;1~2라운드에 KO 시킬 상황이 나오면 좋겠지만, 상대 방어가 좋거나 쉽게 지치지 않는다면 3라운드 동안 치열하게 싸워볼 것&rdquo;이라고 예고했다. 체력 운동을 특히 열심히 했다는 고석현은 &ldquo;훈련한 것들을 믿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열심히 싸워보겠다. 뒤는 없다는 마음으로 싸워 응원에 보답하겠다&rdquo;고 힘줘 말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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