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26기 영식과 현숙이 결혼식 로망을 나눴다.
1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현숙과 영식의 슈퍼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날 현숙은 영식에게 결혼 생활 로망이 있는지 물으며 "저 약간 로망 있다"라고 두 가지를 언급했다.
첫 번째 로망으로는 "먼저 퇴근하는 사람과 늦게 퇴근하는 사람이 있을 거 아니냐. 집에서 맞아주는 사람은 이 사람이 퇴근하는 게 너무 좋고 신나고, 들어오는 사람은 너무 안도가 된다"면서 "그런 감정이 현관문 앞에서 부딪히는 그런 로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식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너무 좋을 거 같다"면서 갑자기 결혼하고 싶어진 마음을 고백했다.
현숙은 두 번째 로망으로 "여행을 가서 입국 심사장 줄을 서 있지 않냐. 거기서 안 싸우고 두런두런 재밌는 얘기하는 그런 로망이다. 딱히 화가 나는 일도 없고 사이좋은 그런 거"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식은 "저 화 같은 거 잘 안 난다"며 어필에 나섰고, "워낙 그러실 거 같다"며 웃음을 터트린 현숙은 이어 결혼식 로망을 궁금해했다.
영식은 "없다"면서 "결혼식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고, 이어 현숙이 "근데 신부가 너무 로망이 있어서 거창하게 하고 싶다(고 하면)"라고 묻자 "거창하게 해야죠. 2박 3일 하고 싶다? 해야죠"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현숙이 "너무 사치스러운 거 같다, 돈 낭비 같다 생각이 들어도?"라고 하자 영식은 "그래도 그게 좋다고 하면 하는 거죠. 제 기준이랑은 다른 거니까"라며 "2박 3일 해요?"라는 현숙의 말에 "일주일도 가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영식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이이경은 "현숙이 돈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데프콘은 "맞춰줘야지"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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