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회장(왼쪽), 주학년/원헌드레드, 뉴스1 DB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26)이 사생활 논란으로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와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원헌드레드의 수장인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이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18일 차 회장은 원헌드레드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과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차 회장은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한다"라며 "이에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활동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팬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걱정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뉴스1의 단독 보도로, 주학년이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전 일본 AV 배우와 사적 만남을 가진 일로 인해 갑작스럽게 팀 활동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졌다.(관련 기사 2025년 6월 18일 오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더보이즈 주학년, 활동 중단 이유…日 전 AV 배우와 사적 만남)
이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처를 하였으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라며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주학년은 지난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같은 해 보이그룹 더보이즈로 데뷔해 활동해 왔다. 더보이즈는 현재 멤버 상연의 군 복무로 인해 10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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