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8년 만 사생활 이슈로 불명예 퇴출... 팀 탈퇴·전속계약 해지까지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로 인해 팀에서 탈퇴한다. 원헌드레드 제공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로 인해 팀에서 탈퇴한다. 이와 함께 소속사인 원헌드레드와의 전속계약까지 해지되면서 주학년은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주학년은 앞서 지난 16일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활동 잠정 중단을 알린 상태였다. 이 가운데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8일 돌연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였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더보이즈 멤버들과 팀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전한 소속사 측은 "주학년은 금일부로 더보이즈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원헌드레드는 앞으로 남은 더보이즈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학년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같은 해 더보이즈로 정식 데뷔했다. 올해 데뷔 8주년을 맞는 더보이즈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 없이 현 소속사인 원헌드레드로 멤버 전원이 이적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주학년의 탈퇴로 인해 향후 10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활동하게 됐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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