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이렇게 쓰는 거지”...제이홉, 팬 위해 스튜디오 통째로 대여한 진짜 클래스
[OSEN=김수형 기자]’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음악방송 사전녹화 현장에서 보여준 ‘역조공’이 팬들 사이에서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들을 위한 배려심 넘치는 준비는 물론, 그의 통 큰 씀씀이에 “돈은 이렇게 쓰는 거지”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제이홉은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를 진행하며, 무려 하나의 스튜디오 전체를 팬들 대기 공간으로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외부에서 대기해야 하는 팬들의 피로를 덜기 위해 제이홉이 직접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마련한 것. 식사 공간이 마땅치 않을까 걱정돼 식사도 제공됐으며, 여기에 커피차, 베이글, 디저트, 립밤, 향수 세트, 손편지까지 더해진 ‘풀코스’ 선물이 감동을 자아냈다.
직접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제이홉은 “여러분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덥지 않게 잘 쉬셨는지 모르겠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 역시 “20년 아이돌 덕질하면서 이런 대접은 처음”, “진짜 팬 사랑 레전드다”, “역조공의 정석”이라며 SNS를 통해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제이홉의 ‘클래스’는 그의 재산 규모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서울 용산구의 신축 고급 아파트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총 2채를 보유 중이다. 펜트하우스 한 채는 약 120억 원에 분양받았고, 그와 유사한 가격대의 바로 아래층 세대까지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트리마제 역시 두 채를 소유하고 있어, 매입가 기준으로만도 그의 부동산 자산은 약 2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제이홉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미국 LA 자택 내부를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드레스룸, 거실, 주방 등 제이홉 특유의 감각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로 화제를 모았고, 그의 일상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이게 진짜 럭셔리”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명실상부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제이홉. 그러나 그의 진가는 거대한 재산이나 고급 자산이 아닌, 팬을 향한 섬세한 진심과 따뜻한 배려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돈은 이렇게 써야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제이홉다운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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