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조윤희의 사랑이 이루어졌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는 봉선욱(강형석)과 한현주(조윤희)가 드디어 연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퇴근한 한금주 뒤로 누군가가 따라붙었다. 한금주는 후드티를 뒤집어쓴 남자를 가방으로 내리쳤다. 위험한 상황, 서의준(공명)이 등장해 의문의 남자를 가격했다. 그러나 의문의 남자는 봉선욱이라는 사실을 알고 모두가 놀랐다. 봉선욱은 누나 앞으로 메모 한 장을 남기고 집을 나온 상황이었다.
봉선욱은 “가출 아니다. 마음 정리가 안 될 것 같아서 나왔다”라고 말했고, 한금주는 “선화 언니랑 우리 언니 30년 우정 깨졌다. 너 때문에”라고 말했다.
봉선욱은 “누나 행복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결심이, 고집이, 행복하게 해주기 커녕,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될 줄 몰랐다. 그래서 접으려고. 내 마음”이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자신이 없다. 너무 힘들다. 마음 아파서 죽을 것 같다”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한편, 한현주는 아픈 봉선화(김보정)를 위해 삼계탕을 포장해 갔다. 봉선화는 “우리 절교했는데 왜 저런 걸 사 오냐”라고 따져 물었다. 한현주는 “시간이 지나면, 그래서 선욱이도 좋은 여자 만나고, 너만 괜찮아지면 우리 다시 친구 할 수 있는 거잖아. 그때까지 기다리려고. 선욱이가 네 걱정 많이 하더라. 너 이해하고 예전처럼 지내달라고 부탁했다. 너 외로운 거 싫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나 선욱이한테 흔들렸다. 말 못 해서 미안하다. 차마 입이 안 떨어졌다. 네가 알기 전에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 접었다. 다 끝난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봉선화는 봉선욱이 집을 나간 사실을 말했고, 한현주는 크게 놀랐다. 봉선화는 한현주에게 봉선욱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하며 “선욱이한테 흔들렸다며. 마음 접지 마”라고 말했다.
그 길로 봉선욱을 데리러 간 한현주. 두 사람은 뒤늦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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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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