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가 하나뿐인 조카를 공개했다.
6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 간 남동생과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건주 남동생 이건철은 자신의 단골 식당으로 형을 안내했다. 입양 진실에 대해 한창 이야기하던 그때 한 청년이 두 사람 곁으로 다가왔다. 청년의 정체는 이건철이 스무살에 얻은 아들 루카였다.
이건철은 "루카는 22살이다. 루카에게 자리를 함께하자고 불렀다. 건주 삼촌이 여기 있기 때문"이라며 "형이 루카를 마지막으로 봤을 땐 5~6살이었다. 형을 놀라게 해주고 싶었고, 루카를 알아볼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이건철의 바람대로 3초 만에 조카를 알아본 이건주는 "진짜 놀랐다. 딱 봤는데 얼굴이 어렸을 때 그대로였다"고 루카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오열했다.
루카는 이건주보다 훨씬 큰 키를 자랑했다. 이건주는 "루카 진짜 잘생겼다. 내 조카라서 잘생긴 것"이라며 농담했고, 이건철은 "내 아들이라서 잘생긴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루카는 형이 제일 좋아하는 조카다. 왜냐하면 형은 조카가 오직 한 명이니까"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무살 어린 나이에 얻은 루카에 대해 이건철은 "루카 엄마랑은 루카가 태어나기 전에 헤어졌다. 사실 저에겐 선택권이 없었다. 버려진다는 게 어떤 건지 아니까. 제가 겪은 상황을 루카가 반복하지 않았길 바랐기에 아이 옆에 제가 있는 게 중요했다"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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