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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반등 힘 보탤 것”…모재현, 팬과의 빠른 호흡 다짐
◇강원FC가 득점 보강을 위해 경남FC에서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빈곤한 득점력 보강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강원FC는 경남FC에서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재현은 K리그 통산 202경기에서 31골 22도움을 기록한 공격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적인 드리블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2017년 수원FC에서 데뷔해 첫 시즌 15경기 3골 1도움으로 이름을 알린 모재현은 FC안양과 경남FC를 거치며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1년 FC안양에서 3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이후 경남FC로 이적한 모재현은 2022년 33경기 5골 5도움, 2023년 30경기 6골 6도움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24년 김천 상무에 입대해 K리그1 무대에 처음 나선 그는 김천에서 두 시즌 동안 38경기 5골 3도움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7일 전역한 김대원, 서민우와 군 복무를 함께한 만큼, 좋은 호흡이 예상된다.
모재현은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강원FC에 오고 싶었다.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하루빨리 선수, 팬들과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강원FC가 반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