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동현이 '유튜브 스타' 추성훈 채널과의 유사성을 인정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유튜브 최초 신동엽과 떠나는 해외 여행 (ft.키링 돈생 매미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추성훈은 일본 도쿄에서 신동엽, 김동현과 만나 여행을 함께했다.
빙수부터 생맥주, 장어덮밥을 즐긴 세 사람은 여러번 자리를 옮기며 술을 마셨다.
추성훈은 김동현을 보고 "넌 진짜 한잔을 계속 먹고 있다"며 속도를 지적했다. 이에 두 사람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저기 미안한데 난 먼저 일어나겠다. 좀 민망하다. 먼저 일어나야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제작진 모두가 놀랐고 추성훈과 김동현은 "아니다 같이 일어나자"라며 당황했다.
신동엽은 "둘 다 술이 있는데 나만 술을 안 따라줘서 가라는 거구나 했다"며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장난에 제작진을 비롯한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렇게 마무리된 술자리 후 다음날 아침, 추성훈이 제작진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일단 성훈이 형이 연락이 안 된다"며 사우나 해장 촬영을 약속하고 간 상황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밝혔다.
김동현은 추성훈이 연락이 될 때까지 촬영 준비만 했다는 상황 속, 30분이 흐른 뒤 추성훈이 퉁퉁 부은 눈으로 등장했다.
추성훈은 "죽겠다. 어제 동엽이 형 덕분에 많이 먹었다"며 연신 감탄했다.
술자리가 파한 후 도망치듯 나왔다는 추성훈은 "여긴 더 마셨다더라"고 김동현을 가리켰다.
김동현은 "동엽이 형이 호텔에 내리고 길을 쓱 보더니 '여기서 20분만 더 먹고가자' 했다. 5차 갔다"며 길었던 술자리를 회상했다.
추성훈은 "동엽이 형 세다. 지금은 동현이와 좋아하는 사우나에 왔다"며 신동엽의 주량에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 = 추성훈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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