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꿈나무부터 성인까지 참가…128경기 열전 펼쳐져이범열 농업기술센터 소장(맨 앞줄 가운데)이 대부동 베르아델승마장에서 열린 안산시장배 승마대회에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데일리안 = 윤솔빈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대부동 베르아델승마장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안산시장배 경기도 승마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소년과 성인 승마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베르아델승마클럽(주)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권승경기, 장애물, KHIS-7, 릴레이 등 총 6개 종목에서 128경기가 진행됐다. 유소년과 엘리트 선수 50명과 말 29두가 출전해 치열한 기량 대결을 펼쳤다.
특히 안산시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박미영(안산해피) 선수는 권승과 KHIS-7 대학일반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우성철(베르아델)은 장애물 60 Class 대학일반부에서, 김이현(안산해솔초)은 권승 초등부에서 각각 우승을 거뒀다. 또한 릴레이 단체전에서는 이채현·임상현·정창훈(엘리트승마)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승마 대회 유치 및 승마 산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승마대회는 지역 승마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승마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학생승마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성장 지원과 건전한 승마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