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선빈이 영화 '노이즈'를 본 연인 이광수의 반응을 전했다.
이선빈은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광수 오빠가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보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영화가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5일 개봉하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로, 김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선빈은 극 중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영을 연기했다.
작품 개봉을 앞둔 이선빈은 "너무 떨린다. 사실 2년 전에 찍은 영화다 보니 결과물이 어떻게 나왔을지 가늠이 잘 안 됐다"며 "어제 언론시사회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저의 부족한 부분을 감독님이 많이 채워주셔서 감사했다. 이 작품이 공포물을 좋아하는 관객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전날 열린 VIP 시사회에는 이선빈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광수가 참석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이선빈은 "제 지인들 80% 다 무서운 걸 못 본다. 광수 오빠도 원래 무서운 장르를 잘 못 보는데, 처음으로 끝까지 다 봤다고 하더라. 영화를 보면서 깜짝 놀라서 팝콘을 다 쏟았다고 했다. 노정의도 영화 보기 전에 소시지를 들고 갔는데, 옷에 케첩 다 묻혔다고 했다(웃음).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감사한 피드백으로 남았다. 아무래도 저희가 찍어놓은 분량보단 편집된 분량이 있다 보니, 관람하는 데 불편함 없을까 걱정됐는데, 그걸 느낄 새 없이 공포감을 많이 느꼈다고 하더라. 작품의 주연으로서 힘든 걸 보상받는 기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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