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지난 16일 김대호는 개인 계정에 "술 투 더 병"이라는 멘트와 함께 셀카 한 장을 게시했다. 피곤이 가득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같은 날 거대한 비어 타워와 함께 찍은 사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대중은 "얼마나 마신 거냐?", "이제 디스펜서까지 들여서 마시다니", "출국 전까지 술로 달리냐?" 등 걱정을 이어갔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 2월 14년간 몸담았던 MBC를 떠났다. 지난 2011년 MBC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단숨에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대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은 뒤 이듬해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까지 오르는 쾌거를 누렸다. 김대호는 이 기세에 힘입어 MBC 아나운서가 아닌 연예인으로서의 새로운 인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김대호는 가수 MC몽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원헌드레드에 입사했다. 그는 "나도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새로운 김대호를 만나게 될 분들도 처음엔 어색할 것 같다. 좀 더 자신 있게 더 새로운 모습을 재밌게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그의 다짐처럼 김대호는 프리랜서 선언 후 휴식기 없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대중에게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 15일 김대호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아나운서 시절엔 월급으로 받던 금액을 이제는 프로그램 한 회 출연으로 받는 셈"이라고 솔직하게 수입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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