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자신이 직접 꾸민 방을 공개하며 금손의 면모를 드러냈다.
16일 온라인 채넌 ‘윤은혜의 은혜로그인’에선 ‘이사온 지 9개월 만에(!) 윤은혜의 리얼 방 꾸미기 브이로그 | 룸투어, 추천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윤은혜가 이사 9개월 만에 자신의 방을 꾸미는 모습이 담겼다. 윤은혜는 “이사 온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간다. 너무 바빠져서 이 방을 잠자는 용도로만 사용하다가 TV도 갖다 놓고 화분도 갖다 놓고 오늘만큼은 방 소개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윤은혜는 액자 같은 TV와 10년 이상 된 탁자, 수납하기 좋은 서랍장을 소개했고 옷걸이도 직접 조립해 벽에 설치하며 금손의 면모를 드러냈다.
깔끔한 화이트 테이블을 언급한 윤은혜는 “뭐에 반했느냐면 아크릴 같은 반투명 상판에 무광 금속 조합이라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따뜻한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테이블에 대한 아픈 마음이 있다. 이게 책상인 줄 알고 샀다. 내가 처음에 꿈꿨던 것은 작업실처럼 큰 테이블이었는데 작은 게 온 거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나는 환불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 지금까지 마음을 주면서 함께하고 있는 테이블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침대를 소개하며 “이사를 왔는데 침대를 마음에 드는 것을 못 골랐다. 심플한 평상형에 수납공간이 있는 침대를 찾다가 이걸 구매를 했는데 바닥 색깔과 베이지의 가구들과 너무 안 어울렸다. ‘큰일났다’ ‘진짜 어떡하지’ 하다가 페인트집을 가서 결국 마음에 드는 색으로 내가 직접 칠을 했다. 문제는 뒷면은 안 칠했다. 그래서 자리를 못 바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묘한 예쁜 색깔의 프레임을 갖게 됐다. 칠하고 나니까 하나밖에 없는 침대 프레임이 된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든다. 그래도 3년 동안은 결혼하기 전까지 잘 쓰지 않을까?”라고 큰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결혼시기를 점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혼집에)가져갈 수도 있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말에는 “그때 되면 페인트를 똑같은 색으로 조색을 못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은혜 로그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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