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최여진·김재욱 부부가 어려움을 딛고 럭셔리 크루즈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여진·김재욱 부부의 크루즈 결혼식이 그려졌다.
이날 최여진·김재욱은 결혼식을 앞두고 예행 연습을 했다. 신랑은 보드를 타고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습하는 모습을 본 이지혜는 "탈 때는 멋있는데 약간 요 상태는 조금"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서장훈은 "저러고 들어가도 별로야"라고 했다.
급기야 김재욱은 발목에 살짝 무리가 있다고 털어놨다. 정석용은 "이제 다치면 안 될 것 같은데. 굳이 저렇게까지"라며 걱정했다.
예물 교환은 골프로 진행하기로 했다. 세 차례 넘는 연습 끝에 최여진이 받는 것에 성공했다. 서장훈은 "저 동작을 드레스 입고 어떻게 하냐"고 했다.
결혼 당일 아침, 식장을 보러온 두 사람은 생각보다 준비가 많이 안 되어 있는 모습에 당황했다. 최여진은 "이게 크루즈 웨딩 자체가 처음이고, 이 크루즈 회사도 처음이라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도전이긴 하다"라고 밝혔다. 김재욱은 "몇 시간 안 남았는데 이게 다 될까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시간이 흘러 크루즈는 완벽한 결혼식장으로 변해 있었다. 최여진·김재욱 부부의 결혼식은 이현이, 김원효가 사회를 맡았다.
하객으로는 '골 때리는 그녀들' 동료들인 유빈, 김희정, 김설희, 아유미, 송해나, 사오리, 박선영, 이혜정, 조혜련 등과 배우 장혁, 김빈우, 박하나, 윤종훈, 류승수, 최윤영, 가수 아이비, 코미디언 허경환, 김원효, 김혜선·스테판 부부, 홍윤화·김민기 부부,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우 등이 참석했다. 축가는 아이비와 허경환이 맡았다.
2부 선상 파티에서는 최여진의 유도에 맞춰 하객들이 건배를 했다. 김재욱은 류지광이 부르는 마이클 부블레의 'Home'에 맞춰 장모님과 블루스를 췄다. 최여진은 줌바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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