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태화가 아내 정훈희에게 작업을 당했다고 말했다.
6월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정훈희(74세)가 절친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을 초대했다.
김태화는 아내 정훈희와 러브스토리에 대해 “내가 작업을 잘한 줄 알았다. 나름대로 속으로 작업이 잘 돼가고 있구나. 조금 지나서 보니까 내가 작업을 당한 거”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화는 “먼 훗날 보니까 잘나가는 한국 남자들이 줄을 섰더라. 나를 택했다. 록이 좋아서 음악에 미친 놈을. 물어봤다. 왜 나와 결혼할 결심을 했냐. 잘나가는 집안과 결혼하면 노래를 못해서”라고 아내 정훈희와 대화도 밝혔다.
정훈희는 당시 결혼을 하면 연예인을 더는 할 수 없어서 계속 노래하기 위해 김태화를 택했다고.
이에 대해 김태화는 “제 인생을 택한 거다. 거기에 내가 낚인 거다. 뭐 특별한 게 없다”며 “(정훈희가) 스탠다드, 재즈, 발라드, 가요. 못하는 게 없다. 퍼펙트다. 다 잘한다. 딱 하나 빠졌다. 록이 빠졌다. 그걸 채운 거”라고도 말했다.
박구윤이 “나는 결혼한 걸 단 한번이라도 후회한 적이 있다?”라고 묻자 김태화는 “당연히 있다. ‘바보처럼 살았군요’로 상을 받은 사람이다. 우리나라 대표로 외국까지 나갔다. 그걸 부른 걸 사람들이 잘 모른다. 정훈희 한테 가려졌다. 알고 보면 내가 불쌍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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