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극장가 점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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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이하 현지시간) 북미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개봉 첫 주말(13일~15일)에 8,370만 달러(한화 약 1,140억 원)의 오프닝 성적으로 거두며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이 전망한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당초 7,00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 사이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넘어서는 기록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선 총 1억1,414만5,000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누적 1억9,784만5,000달러(약 2,700억 원)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제작비인 1억1,400만 달러를 단숨에 회수한 수치. 이 추세라면 손익분기점인 3억5,000만 달러도 이달 안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 2010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드림웍스 작품을 원작으로 한 첫 실사 영화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 트릴로지는 누적 23억 달러에 달하는 누적 매출을 거둔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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