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언니네 산지직송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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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격하며 염정아가 이재욱의 장모님이 될 뻔했다.
6월 1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배우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 사남매와 함께 주꾸미 조업에 나섰다.
김혜윤은 사상 최초 사남매가 기상 전에 출격한 게스트가 됐고, 염정아는 김혜윤이 “엄마”라고 부르자 잠에서 화들짝 깨어나며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딸을 연기한 김혜윤을 반겼다. 반면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약혼자로 출연했던 이재욱은 김혜윤을 보고도 계속 잤다.
얼마 후 잠에서 깨어난 이재욱은 “꿈인 줄 알고 다시 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욱은 드라마 마지막 촬영을 하고 온 김혜윤을 걱정했고, 임지연은 잠결에 김혜윤을 제대로 환영하지 못해 스크램블 에그 조식을 만들어 주며 배려했다.
이어 주꾸미 조업을 나가게 되자 이재욱과 임지연은 지난 고된 경험 때문에 김혜윤에게 잔뜩 겁을 줬다. 하지만 김혜윤은 실전에 강한 타입으로 어선에서도 야무진 손놀림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해내며 선장님에게 “한 달 살이 하러 와라”는 스카우트 제안까지 받았다.
거대한 주꾸미를 잡은 이재욱이 “너 이름 뭐로 할래?”라며 주꾸미 이름을 지으려 하자 김혜윤은 “이름 짓지 마. 못 먹어”라며 말렸지만 정작 이재욱이 “넌 머리가 크니까. 분수로 해. 가분수”라고 이름을 짓자 잠시 후에 김혜윤도 주꾸미에게 “분수야 안녕”이라고 인사해 웃음을 더했다.
조업 후에는 국수로 새참을 먹고 장을 보러 갔고, 이재욱은 “중간 중간 눈을 왜 떠 자라니까”라며 김혜윤의 컨디션을 계속 챙겨줬다. 장을 보면서는 샤브샤브에 넣을 재료로 “혜윤이가 버섯 좋아한다”고 챙기기도 했다. 염정아도 “좋아하는 마른안주 골라봐라. 내가 예서랑 술을 마시겠네”라며 김혜윤을 챙겼다.
밥하기 전 쉬는 시간에도 이재욱은 김혜윤에게 “이따 힘드니까 자라. 밥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며 “내 방에서 자라. 좀 이따 누나들 머리 말리고 하면 시끄러울 거”라고 배려했다. 또 이재욱은 김혜윤이 배추를 자르는 모습을 보고 “그거 맞아?”라고 놀라는 모습으로 놀렸고, 김혜윤이 “선배님이 이렇게 자르라고 하셨어. 왜!”라고 폭발하자 귀여워서 폭소했다.
염정아는 김혜윤에게 “예서는 서울대 의대 간 거냐. 드라마에는 안 나왔지?”라며 ‘스카이 캐슬’ 후일담을 나누다가 이재욱이 김혜윤의 약혼자로 드라마에 나왔다는 말에 바로 “자네 나한테 장모님이라고 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욱은 “장모님”이라며 90도 인사를 하고 “그런데 혜윤이랑 잘 안 됐다”고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밝혔다.
염정아가 “잘 안 되길 다행이다. 내가 너를 어떻게 보니”라고 반응하자 이재욱은 “장모님이 될 뻔 했다”고 응수했고, 염정아가 “너 가끔 내 옆에서 잠도 자는데”라고 말하자 이재욱은 “이렇게 말로 하니까 진짜 이상하다”며 막장 드라마 같은 가족 관계에 경악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후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시즌1 막내 덱스가 게스트로 출격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2’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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