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찬원의 발언이 방송인 김성주를 감동시켰다.
6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 26회에서는 이찬원, 이세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작년 KBS 연예대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수상한 건 "다 형님 덕분"이라며 김성주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찬원은 "형님의 큰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다. 5, 6년 전 ('미스터트롯') 생방송이 화제가 됐다. 원래 150만표가 수용 가능한 시스템이었는데 700만표가 들어와서 당일 생방송 집계가 안 됐다. 그걸 1시간 넘게 이끌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애티튜드가 존경스럽더라"고 말했다.
안정환이 "가르침이 있는데 왜 형은 대상 한 번도 못 받아?"라며 김성주의 무관을 짚자 이찬원은 "이 말씀 드리고 싶다. 김성주라는 인물이 방송계에서 쌓아온 업적과 지금까지 남겨온 족적은 한 개의 트로피로 형용할 수준이 아니다. 제일 존경하는 방송인이 누구냐고 하면 김성주라는 이름 석 자 외에 다른 이름을 외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찬원의 극찬에 감동받은 김성주는 "거기까지 몰랐네. 특별히 요리 잘 부탁한다"고 사심을 담아 셰프들에게 부탁, "찬원의 멘트는 편집하지 말고 방송에 내주시길 바란다"고 제작진에게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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