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김혜윤이 야무진 손길로 염정아, 이재욱에게 극찬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 김혜윤이 등장했다.
이날 김혜윤의 깜짝 등장에 소란스러워진 사남매. 임지연은 "수치스럽게 그럴 거냐"라며 "애가 밥도 못 먹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보자마자 반응도 미안하고. 못 볼 걸 본 것 마냥"이라며 달걀프라이를 만들었다. 염정아는 드라마 '스카이캐슬(SKY 캐슬)'에서 딸로 만났던 김혜윤에게 "커피 마시냐"라고 물은 후 "우유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이재욱은 밖에서 염정아가 김혜윤을 부르는 소리에 생각에 잠겼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어하루)'에서 약혼자로 호흡을 맞추었던 이재욱과 김혜윤. 잠을 깬 이재욱은 김혜윤을 보고 "난 꿈인 줄 알고 다시 잤어"라며 "몇 시에 왔냐. 괜찮냐"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재욱이 춥다며 다시 들어가려 하자 김혜윤은 "지금 선배님들 준비 다 하셨는데"라고 속삭이며 눈치를 주기도.
조업복으로 갈아입은 이재욱이 한숨을 쉬자 김혜윤은 "너 왜 자꾸 한숨 쉬어. 무섭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재욱은 김혜윤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재욱은 "난 뱃멀미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첫 촬영 때 토를 대여섯 번 했다"라고 고백했고, 김혜윤은 "충격적인데?"라고 겁을 먹었다. 염정아는 "무서운 건 없어. 힘들어서 그렇지"라고 말해주기도.
이재욱이 계속 한숨을 쉬자 김혜윤은 "한숨 10번째다. 무서워 죽겠네"라면서 자신의 카메를 찾고는 "재욱이가 못한다고 한숨 쉬는 그런 친구가 아니거든요? 근데 한숨을 10번째 쉬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주꾸미 조업에 나선 멤버들. 김혜윤은 "밥값은 해야 할 텐데"라며 집중했고, 속도가 빨라지자 "원래 이 속도로 하세요?"라며 당황했다. 김혜윤이 기계처럼 주꾸미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자 이재욱은 "진짜 잘해"라고 감탄했고, 염정아도 "역시"라고 칭찬했다. 선장님 역시 스카우트를 제안하기도. 김혜윤은 염정아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우리가 못하는 거 재욱이가 잡으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재욱과 염정아는 "지금까지 온 게스트 중에 일을 제일 잘하는 것 같다. 든든하다"라며 극찬했다.
이재욱은 염정아, 김혜윤의 호흡에 대해 "이젠 말도 안 해. 혜윤이가 비틀면 정아 누나가 잡아 뜯는다"라고 했고, 김혜윤은 "셋이 작품 쉴 때 한 번씩 오자"라고 화답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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